- 하이라이트 문장
- 길 위에서 우리가 쌓은 추억과 순간들은 내 몸과 마음에 달라붙어 일상까지 따라와 있었다.
- 인간은 몸을 움직이는 만큼 수면의 질이 높아지는 것 같다.
- 나에게 걷기는 나 자신을 아끼고 관리하는 최고의 투자다.
- 걷는 동안에는 어쩐지 그 고민의 무게가 좀 가벼워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 나쁜 기분에 사로잡혀서 지금 당장 아무런 일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태라면 그저 나가서 슬슬 걸어보자.
- 내 갈 길을 스스로 선택해서 걷는 것, 내 보폭을 알고 무리하지 않는 것, 내 숨으로 걷는 것, 걷기에서 잊지 말아야할 것은 묘하게도 인생과 이토록 닮았다.
- 나는 걸을 떄 발바닥에서부터 허벅지까지 전해지는 단단한 땅의 질감을 좋아한다.
- 내 인생 마지막 4박 6일이라면 하와이에서 온종일 걷겠다. 하와이는 일상에서 누리는 최고의 호사이자 아늑한 동굴이다.
- 새로운 도시에 갔을 때 내 두 다리로 지도를 만들어가는 이 작업은 내게 꽤 중요하다.
- 발 디딜 수 있는 공간만 있다면 걸어서 이동하기. 내가 하루에 3만 보 걷는 결정적인 비결이다.
- 엄동설한의 한겨울에는 밖에 나가는 일조차 엄두가 나지 않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걸어보라.
- 걷는 것이 한없이 고통스러울 것만 같은 ‘한겨울 걷기’에도 숨은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 걷기의 매력 중 하나는 날씨와 계절의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 나는 한겨울 오후 5시 무렵 걷는 것을 좋아한다.
- 추위에 움러들고 복잡하게 꼬여 있던 속이 풀리면서, 어느새 생기 있고 행복한 상태로 바뀌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 유머는 삶에서 그냥 공기처럼 저절로 흘러야 한다. 마음에 여유가 부족하면 이런 유머가 나오기 어렵다.
- 내 유머가 사람들을 웃게 할 때, 나는 내가 마음의 여유를 잃지 않고 좋은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안심이 된다.
- 삶의 곳곳에 놓인 맛있고 즐거운 일들을 잘 느끼는 일, 그게 곧 행복이 아닐까.
- 야구 경기의 매력
- 야구 선수들의 분투, 언제 게임이 끝날지 모른다는 긴장과 스릴,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이내 위기가 찾아오고, 위기를 잘 넘기면 찬스가 오는 게임의 법칙, 콜드게임의 처절한 패배와 짜릿한 역전승, 내가 응원하던 선수들의 은퇴. 이 모든 것이 내 삶을 자극해 두 다리에 힘이 들어간다.
- 자신감이란, 자신이 지나온 시간과 열심히 한 일을 신뢰하는 데서 나오는 힘이다.
-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면서 자신이 믿고 기댈 수 있는 시간을 쌓아가는 것 뿐이다.
-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넘어지고 좌절하는 날들에 무너지지 말아야 한다.
-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이러한 슬럼프를 많이 겪어보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경험일지도 모른다.
나이를 먹을수록 이러한 슬럼프들은 나를 더 휘청거리게 하고, 다시 일어서는 데 더 오랜 시간을 소모하게 한다.
- 내가 아직 견디고 배울 힘이 남아 있을 때 찾아온 슬럼프는 실패가 아니라 나를 숙련시켜주는 선생님이다.
- 슬럼프란 불운한 누군가에게 느닷없이 떨어지느 재앙이 아니라, 해가 나면 그림자가 드리우는 것처럼 인생의 또다른 측면일 뿐이다.
슬럼프는 인생의 장애물이 아니라 나를 겸허하게 만들어주는 스승이다.
- 삶은 그냥 살아나가는 것이다. 건강하게, 열심히 걸어나가는 것이 우리가 삶에서 해볼 수 있는 전부일지도 모른다.
- 내가 아무리 고민하고 머리를 굴려봤자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에는 분명 한계까 있다.
- 내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어찌해볼 수 없는 일들이 있다는 명백한 사실은, 내게 포기나 체념이 아니라 일종의 무모함을 선물해줬다.
- 나는 나에게 주어진 길을 그저 부지런하게 갈 뿐이다.
- 내게 주어진 재능에 겸손하고, 이뤄낸 성과에 감사하자. 걸으며, 밥을 먹으며, 기도하며 나는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