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AI, 쓰면 쓸수록 참 무궁무진하다.
요즘에는 Cursor와 함께 Claude Code를 쓰고 있는데, 내가 맡기는 일의 상당 부분은 이제 정말로 AI가 다 해준다는 걸 느낀다. Cursor는 내가 일일이 명령을 해줘야하는 보조 비서와 같았다면, Claude Code는 내가 일을 맡기면 알아서 계획을 세우고, 체크를 하고, 결과물을 주는 한 명의 직원과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이 Claude Code 또한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참 무궁무진하다. Task Master를 활용해서 업무를 잘게 쪼개고 하나씩 작업을 처리할 수 있고, Super Claude나 Claude Code Templates를 활용해 Agent를 가져다가 사용할 수도 있고, Subagents를 사용해 병렬로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도 있고, MCP를 활용해서 AI에게 다양한 도구를 쥐여줄 수도 있다. MCP까지 활용하면 커밋&푸시, Playwright로 직접 서비스 테스트, Toss Payments SDK 같은 복잡한 설치도 간단히 처리할 수 있다. Make나 n8n 같은 자동화 도구는 아직 써보지 않았는데, AI를 붙인 워크플로우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모든 걸 아는게 무조건 유리한 건 아니겠지만, 알면 무조건 유리한 것들이 존재하다는 것은 확실하다. 개발과 Claude Code만 두고봐도 각 상황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AI를 활용 가능한 역량은 무조건 메리트가 될 것이다. 물론 성장 면에서 멈출 수가 있으니 반드시 의식적인 사고를 해야하고, AI가 작성한 코드를 한 번 더 검증해서 완성도를 높이고 꼼꼼히 챙기는 연습은 병행되어야한다. 최근에 링크드인에서 한 리드 분께서 DM을 주셨는데, AI 활용에 관련해서 얼마나 하는지 물어본 것도 AI를 잘 쓰는 것이 중요한 역량이라는 것에 한 번 더 확신을 가진 계기가 되었다. 또한 링크드인에서 종종 ‘AI를 활용한 라이브 코딩 테스트’등의 글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앞으로 AI 활용 능력이 개발자의 중요한 역량으로 자리잡을 것이 분명하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서 앞으로도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AI를 나를 가르쳐주는 멘토로, 때로는 나와 함께 개발을 하는 동료로, 때로는 내 업무를 대신 수행해주는 비서로 활용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