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테코 Lv 4 4주차 회고글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일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요즘이다. 이러한 내 생각의 변화를 가져다준 책은 요즘 읽고 있는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이다. 이 책에서는 일은 단순히 ‘쳐내야할 것’이 아니라 내 목표를 이루게 해주는 것이라고 한다. 일은 단순히 돈을 벌어다주기 위한 것이 일이 아니다.
이 책을 중간쯤 읽고 생각한, 내가 생각하는 일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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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사는 동물이다. 우리는 사회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성장하며, 서로 의지하고, 또한 행복을 느낀다.
나는 상당히 I 성향으로, 혼자 있을 때 안정감을 느끼고 행복을 느낀다. 그런데 혼자서 하루종일 있는다? 나 또한 곧 있으면 사람들이 그리워진다. 우테코 크루들과 웃고 떠들며 밥을 먹을 때, 데일리 미팅을 하며 게임을 할 때가 그리워진다. 나 역시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을 느끼는 순간들이었다.
특히 우테코에 와서 이런 감정들을 더더욱이 느낀 거같다. 매일 사람들과 같이 밥을 먹고, 웃고 떠들며 사람들과 시간을 보낼 때, 혼자 있을 때보다 행복하구나 느꼈다. 그리고 힘들거나 지치면 털어놓을 사람이 있다는 것, 기쁜 일이 있으면 함께 기뻐해줄 사람이 있다는 것, 재미난 소식이 있으면 같이 웃을 사람이 있다는게 큰 행복이라는걸 느꼈다.
지금은 우테코가 그런 사회 역할을 하고 있지만, 직장에 들어가면 직장이 내 사회가 되어주지 않을까. 우테코에서 데일리 미팅을 하고, 점심을 먹고, 수다를 떨고, 회식을 하고, 스터디를 하고, 동아리를 하는 것처럼 회사에서도 똑같이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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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효능감
자존감 수업 에서 자존감의 요소 중 하나는 자기 효능감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여기서 자기 효능감이란, 내가 목표를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의미한다. 이는 본인이 맡은 업무를 성공적으로 해내는 데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웹 메모를 개발하며 느꼈다. ‘내가 이런 확장 프로그램도 만들 수 있구나’,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 내가 평소에 느끼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구나’ 내 능력에 대한 믿음을 느낄 수 있는 프로젝트였다. 회사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이러한 자기 효능감을 채울 수 있는 소재가 되는 것이다.
자존감 수업 에서는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이 곧 행복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정리하면, 업무를 통한 자기 효능감의 상승은 곧 자존감의 상승이며, 자존감의 상승은 곧 행복으로 이어질 것이다. 웹 메모를 개발하며 느꼈던 행복이 이러한 자기 효능감으로 느낀 행복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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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실현
매슬로의 5대 욕구에는 생리적 욕구, 안전의 욕구, 소속감과 애정의 욕구, 존경의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가 있다. 모든 욕구는 전부 회사에서 충족시킬 수 있는 것들이다. 매슬로의 5대 욕구를 처음 들었을 때는 내가 행복을 느낀 순간과 일치해서 놀라웠고, 이 매슬로의 5대 욕구의 모든 것을 회사에서 얻을 수 있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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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적 욕구 : 인간의 생존에 필수적인 의식주와 같은 기본적인 욕구
회사에서 일을 하면 돈을 준다. 이 돈으로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다. 종종 ‘어떤 회사에 가고싶어?’라고 물을 때 장난 반 진담 반으로 ‘돈 많이 주는 회사!’라고 하고는 한다. 이 욕구는 인간의 첫 번째 욕구인 생리적 욕구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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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 욕구 : 신체적 위험이나 공포로부터 벗어나 신체적,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찾으려는 욕구
회사는 안전을 준다. 매달 정해진 날에 급여가 들어오고, 아프면 쉴 수 있고, 그래서 내년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당장 내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그게 안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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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감과 애정의 욕구 : 특정 집단에 소속되어 사랑과 우정을 주고받고, 사회적 관계를 맺고자 하는 욕구
1번에서 이야기한 ‘사회’의 내용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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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의 욕구 :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명예나 권력을 누리며 타인에게 존중받고 싶은 욕구
회사에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내면 회사 동료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 있다. 혹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받을 수도 있다. ‘이런 기능을 너가 만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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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실현의 욕구 :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이상적인 자아를 실현하고 성장하고자 하는 최상위 욕구
회사는 자아실현의 천국이지 않을까 싶다. 내가 회사에서 하는 모든 것들이 자아실현이 될 수 있다. 이는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 누군가에게는 ‘이건 회사 일이니깐 빨리 쳐내고 내 할 거 해야해’라면, 누군가에게는 ‘이건 내 자아를 실현하고,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 일이야. 잘 해내보자.’라고 마음을 먹을 수 있는 것이다. 후자의 태도로 임한다면 어떤 업무가 주어지더라도, 어떠한 환경에서도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나에게 회사란, 그리고 나에게 일이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 시간이었다. 더이상 나에게 회사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가는 곳이, 일은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 회사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는 곳이며, 소속되어 사람들과 사랑과 우정을 주고받으며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일은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돈을 벌어다 주며, 회사 사람들로부터, 주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 있으며, 내 이상적인 자아를 실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회사와 일은, 나에게 사람의 5대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곳이다.